이다영 뛴 PAOK 셧아웃 승리, 쌍둥이 합류 후 리그 6승1패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이다영이 뛰는 그리스 프로배구 PAOK 테살로니키가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PAOK는 21일(한국시간) 그리스 라미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그리스 여자 프로배구 A1 9라운드 경기에서 AO 라미아스 2013에 세트 스코어 3-0(25-15, 25-19, 29-27)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PAOK는 8라운드 ASP테티스전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7승 2패를 기록, 승점 23점으로 리그 4위에 올랐다. 유럽배구연맹(CEV)컵 아스레틱스(벨기에) 셧아웃 승리 이후 2연승. PAOK는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합류한 3라운드부터 5연승을 내달리며 승승장구한 바 있다. 

1세트는 10점차, 2세트는 6점차로 승리하며 승기를 잡은 PAOK는 3세트 초반 라미아스에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으나 큰 점수차를 허용하지 않으며 1~3점차 승부를 이어갔다. 이후 네 번의 듀스 끝에 PAOK가 득점을 연달아 성공하면서 29-27로 3세트를 승리, 셧아웃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 후 타키스 플로로스 감독은 “첫 유럽 원정으로 힘든 한 주였다. 첫 2세트에선 충분히 좋았다고 생각하지만, 3세트에선 라미아스의 상승세와 우리의 피로로 힘겨운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대체로 오늘 모습에 만족한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사진=그리스배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