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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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 '영웅' 베일, 센추리 클럽 가입 "결코 잊을 수 없는 날"

기사입력 2021.11.14 12:29 / 기사수정 2021.11.14 12:29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가레스 베일이 웨일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100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웨일스는 14일(한국 시간) 카디프에 위치한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E조 9차전 벨라루스와의 경기에서 5-1로 대승을 거뒀다. 

웨일스는 아론 램지의 멀티골과 니코 윌리엄스, 해리 윌슨, 벤 데이비스, 코너 로버츠의 득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웨일스는 오는 17일 치러지는 벨기에와의 맞대결에서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를 확정 짓게 된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베일의 A매치 100번째 경기를 축하하기 위해 기념행사가 열렸다. 베일은 만 16세 315일의 나이였던 2006년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맞대결에서 데뷔전 데뷔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웨일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자신의 100번째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한 베일은 전반 45분 만을 소화하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브레넌 존스과 교체됐다. 



경기 종료 후 BBC와 인터뷰에서 베일은 "경기를 뛴 지 두 달이 되었기 때문에 45분만 뛰는 것이 계획이었다"라며 "5명만 교체를 할 수 있고, 팀이 더 중요하다. 돌아오게 돼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우리는 세계 최고의 팬들을 가지고 있다. 그들이 내 이름을 응원하는 것과 함께 홈에서 100번째 경기를 치른 것에 대해 매우 특별하고 결코 잊을 수 없는 날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일은 지난 9월 치러진 셀타비고와의 2021/22 시즌 라리가 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훈련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이후 두 달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사진=베일 인스타그램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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