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야인이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준비한다.
영국 언론 풋볼 인사이더는 7일(한국시간) 최근 감독을 경질한 노리치 시티가 프랭크 램파드 전 첼시 감독과 대화를 시작했다고 독점 보도했다. 노리치시티는 같은 날 브랜트포드를 2-1로 꺾은 뒤 다니엘 파르케 감독을 경질했다고 발표했다.
언론은 "노리치 측 관계자에 따르면, 램파드 감독이 팀을 맡는 것에 대한 대화는 이미 시작됐다"고 전해 램파드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복귀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램파드는 2017년 2월 선수 생활 은퇴 이후 첼시 유스팀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다. 2018년 여름엔 챔피언쉽리그(2부)에 있던 더비 카운티 감독을 맡아 팀을 승격 플레이오프까지 이끌기도 했다.
결국 램파드는 2019년 여름 자신의 친정팀 첼시 감독으로 부임했다. 부임 첫해, 그는 영입시장 징계 때문에 여름 이적시장에 선수 보강을 하지 못했다. 그런데도 그는 유스팀 선수들을 콜업 시켜 성공적인 리그 운영을 이어갔다. 그는 부임 첫 시즌에 곧바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는 4위에 올랐다.
다음 시즌인 2020/21시즌, 영입 시장 징계가 해제되면서 대대적인 선수 보강에 성공했다.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하킴 지예흐 등 쟁쟁한 공격진을 보강했다. 그러나 성적은 나빴다. 시즌 중반엔 리그 10위까지 떨어졌고 결국 램파드 감독은 경질됐다. 그는 현재까지 어떠한 팀에서도 일하지 않고 있다.
노리치시티는 2017년 여름부터 파르케 감독과 함께 동행했다. 파르케 감독은 4년간 팀의 강등과 승격을 경험했다. 지난 2020/21시즌 노리치시티는 챔피언쉽리그 우승으로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현재까지 노리치는 1승 2무 8패로 꼴찌에 머물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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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