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첼시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사우스햄튼을 제압하고 리그 컵 8강에 진출했다.
첼시는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EFL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전후반 90분을 1-1로 비겼다. 곧바로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3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홈 팀 첼시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말랑 사르-트레보 찰로바-리스 제임스가 스리백을 구성했다. 마르코스 알론소-칼럼 허드슨 오도이가 양쪽 풀백으로 나섰고 마테오 코바치치-사울 니게스가 중원을 맡았다. 로스 바클리-카이 하베르츠-하킴 지예흐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다.
원정 팀 사우스햄튼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가 선발로 나섰고 얀 발레리-리안코-모하메드 살리수-카일 워커 피터스가 포백을 꾸렸다. 무사 제네포-이브라히마 디알로-네이선 텔라-스튜어트 암스트롱이 중원을 구성했고 체 아담스-아담 암스트롱이 첼시의 골문을 겨냥했다.
선제골은 첼시가 넣었다. 전반 44분 코너킥 기회를 잡은 첼시는 지예흐를 키커로 내세웠고 지예흐가 올린 공에 하베르츠가 머리를 갖다 대며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균형을 맞췄다. 후반 2분 높은 위치에서 첼시의 공을 끊어낸 발레리는 워커-피터스에게 패스했고 케파 골키퍼가 쳐낸 공을 아담스가 밀어 넣어 동점 골을 기록했다.
1-1로 후반을 마친 양 팀은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양 팀 첫 번째 키퍼로 나선 알론소와 암스트롱은 득점에 성공했다. 첼시의 2번째 키커 마운트와 사우스햄튼의 시오 월콧 모두 실축했다.
3번째 키커로 나선 허드슨-오도이와 셰인 롱은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2-2로 균형을 맞춘 두 팀의 운명은 네 번째 키커에서 갈렸다. 사우스 햄튼의 윌 스몰본의 슈팅은 골문을 크게 벗어난 반면 벤 칠웰은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첼시의 마지막 키커 제임스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해 4-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PA Images/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