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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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동료 '은퇴' 선언에 노장의 응원 "내가 항상 거기 서 있을게!"

기사입력 2021.10.12 19:38 / 기사수정 2021.10.12 19:4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브라질의 백전노장 수비수 티아구 실바(첼시)가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한 네이마르(PSG)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네이마르는 11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OTT 서비스 다즌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네이마르, 라인의 왕'에서 오는 2022년, 자신의 브라질 대표팀 생활을 마무리할 것을 암시했다. 

네이마르는 다큐멘터리에서 "이번 월드컵이 내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생각한다. 더 이상 축구를 다룰 마음의 힘이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래서 나는 잘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나의 가장 큰 꿈을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다. 그리고 내가 그것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1992년생인 네이마르는 어린 시절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18세의 나이였던 지난 2010년, 그는 브라질 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에 데뷔했고 이후 10년 넘게 국가대표팀에 헌신하며 A매치 113경기를 출전했다. 그는 A대표팀은 물론 올림픽 대표팀에도 출전했다. 2012 런던 올림픽과 2016 자국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에 출전했고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네이마르가 카타르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팀 은퇴를 시사하자 1984년생이자 한때 PSG에서 함께 뛰었던 티아구 실바가 SNS로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네가 누군가가 옆에서 함께 있어야 한다고 느낀다면, 내가 항상 거기 있다는 걸 알아줘! 모든 실바의 가족들이 너를 사랑해"라며 엄청난 지지를 선언했다. 

한편 티아구 실바도 지난 11일 열린 콜롬비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지역 최종예선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하며 100경기를 출장해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브라질은 경기에서 0-0으로 비겼지만, 2위 아르헨티나보다 승점 6점이 더 많은 28점으로 선두에 올라있다.

사진=AP/연합뉴스, 티아구 실바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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