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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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밀어내기 득점' SSG, 한화 누르고 4연패 탈출 [문학:스코어]

기사입력 2021.09.15 22:21 / 기사수정 2021.09.15 22:22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를 어렵게 꺾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SG는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9-6 승리를 거두고 4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날 SSG의 승리로 SSG가 시즌 전적 52승5무52패로 5할 승률에 복귀, 한화는 시즌 39승7무65패가 됐다.

1회말부터 SSG가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선두 추신수가 번트안타로 출루, 폭투로 2루를 밟은 뒤 4번타자 최주환의 우월 투런포가 터지며 SSG가 2-0 리드를 잡았다. 한화는 2회초 2사 1·2루에서 최인호의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 과정에서 1루 주자 노수광이 홈으로 쇄도하다 포수와 충돌, 추가 득점에 실패하고 발목 염좌로 이원석과 교체됐다.

하지만 한화는 3회 동점에 역전까지 성공했다. 최재훈이 스트레이트 볼넷, 하주석이 우전안타, 김태연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잡은 1사 만루 찬스, 페레즈의 적시타로 최재훈이 들어와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노시환의 안타까지 이어지며 주자 두 명이 더 홈을 밟으면서 4-2로 점수가 뒤집혔다. 

SSG도 곧바로 추격했다. 3회말 선두 최지훈이 볼넷으로 출루, 추신수의 땅볼로 선행 주자가 아웃됐으나 이정범과 최정이 연달아 볼넷을 얻었다. 그리고 최주환까지 볼넷으로 걸어나가 밀어내기 득점. 그리고 계속된 만루에서 한유섬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추가하면서 4-4 동점이 됐다.


6회에는 다시 한화의 리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페레즈가 뒤이어 나온 노시환의 좌전 2루타에 들어오면서 5-4로 앞섰다. 이후 투수가 장지훈을 거쳐 서진용으로 바뀐 뒤, 7회초 김태연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내고 6-4로 달아났다.

계속되는 팽팽한 승부, 이번에는 한화 마운드가 흔들린 틈을 타 SSG가 다시 역전했다. 7회말 6회부터 마운드에 올랐던 김범수가 김강민과 최정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고, 한유섬의 내야안타로 만루를 만든 뒤 김종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대타 고종욱을 상대로 김종수도 볼넷을 허용하며 SSG가 한 점을 만회했고, 바뀐 투수 김기탁 상대 박성한이 볼넷으로, 강재민 상대 최항이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가며 SSG가 2점을 더 내고 7-6, 리드를 가져왔다. 

8회말에는 윤호솔을 만나 송윤준, 윤호솔을 만나 김강민 땅볼, 최정과 한유섬의 내야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았고, 오태곤의 2루타로 2점을 더 추가, 9-6으로 점수를 벌렸다. 그리고 9회초를 김택형이 효과적으로 막으면서 SSG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SSG 랜더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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