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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 홀란드, 루니-에투 넘어섰다..."벌써 11번"

기사입력 2021.09.10 11:36 / 기사수정 2021.09.10 11:36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엘링 홀란드가 해트트릭에 있어 웨인 루니, 페르난도 토레스, 사무엘 에투를 넘어섰다.

엘링 홀란드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울레발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G조 6차전 지브롤터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홀란드의 득점에 힘입은 노르웨이는 5-1 대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 나온 홀란드의 해트트릭은 그의 개인 통산 11번째 해트트릭이었다. 홀란드는 이번 경기를 포함해 노르웨이 대표팀에서 2번,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5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3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영국 90min은 10일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로 떠오른 홀란드는 엄청난 속도로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지브롤터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11번째 해트트릭은 웨인 루니의 해트트릭 기록을 넘어선 숫자다. 루니는 선수로 뛰며 10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했다"라고 알렸다.

또한 미국 ESPN은 9일 "골문 앞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홀란드는 이미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 중 일부를 제쳤다. 그는 지금까지 토레스(8회), 에투(9회), 루니(10회)를 뛰어 넘었다. 그는 아직 21세"라고 전했다.

홀란드는 지난 2019년 9월 18일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첫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전반전에만 3골을 몰아쳤다. 그는 당시 황희찬과 투톱 파트너를 이뤘고, 황희찬은 홀란드에게 2개의 도움을 선물했다.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4번째 10대 선수 해트트릭이었다. 이 중 3번째 최연소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당일 기준 19세 58일의 홀란드는 1995년 라울 곤잘레스(18세 113일)과 2004년 루니(18세 340일)의 뒤를 이었다.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올린 10대 선수로는 홀란드가 유일하다.

홀란드는 프로 데뷔 이후 지블로터와의 경기까지 총 123골을 득점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인 63골을 도르트문트에서 머눈 1년 반 동안 몰아쳤다. 홀란드의 바이아웃 금액은 7,500만 유로(한화 약 1,017억 원)이며 이번 시즌 종료와 함께 발동될 예정이다. 팬들은 지금까지 보여준 것 보다 앞으로 보여줄 것이 많은 홀란드의 차기 행선지가 어떤 팀이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ESPN 공식 SNS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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