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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입단' 손흥민, PL 통산 200경기 출장 달성...亞 최초!

기사입력 2021.08.29 21:21 / 기사수정 2021.08.29 21:5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를 넘어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긴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왓포드 전에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선발 출장이 확정되면서 프리미어리그 통산 2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우게 됐다. 지난 2015년 8월 29일,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한 손흥민은 첫 시즌을 제외하고 꾸준히 30경기 이상 출전해 온 그는 일곱 번째 시즌 만에 2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첫 시즌에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리그 28경기 4골에 그쳤다. 이 시즌에 교체 출전 경기가 무려 `15경기에 달했다. 하지만 그는 곧바로 다음 시즌에 제 기량을 되찾으면서 34경기 14골로 활약했고 교체 출전 횟수도 11경기로 줄었다. 

더욱 물이 오른 손흥민은 2017/18시즌엔 1경기를 제외한 37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었고 교체 출전도 19경기로 줄었다. 2018/19시즌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19 아시안컵 여파로 31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12골을 넣었고 교체 출전도 8경기로 줄었다. 2019/20시즌엔 팔꿈치 부상으로 30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단 두 경기만 교체로 출전했고 11골 10도움을 기록해 첫 10-10 달성에 성공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엔 해리 케인과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며 리그 37경기 17골 10도움을 기록, 두 시즌 연속 리그 10-10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새롭게 시작된 2021/22시즌, 손흥민은 이날 왓포드전까지 3경기 출장을 기록하며 200경기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는 손흥민의 선배 박지성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기록하지 못한 아시아 최초의 최다 출장 기록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200경기에 출전한 16번째 선수가 됐다. 에릭 다이어가 역시 왓포드전에 선발 출장해 205경기로 15위에 올라있고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스테픈 카(버밍엄 시티)가 226경기 출전으로 13위에 올라있다. 해리 케인이 244경기로 7위, 그리고 주장 위고 요리스가 301경기 출장으로 토트넘 통산 프리미어리그 최다경기 출장자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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