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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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아픔 딛고 '원 팀'으로, 사령탑도 부임 직후 우승 '감격'

기사입력 2021.08.29 16:08 / 기사수정 2021.08.29 16:17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의정부, 윤승재 기자) 지난 시즌 '최하위' 현대건설이 '우승팀' GS 칼텍스를 꺾고 통산 네 번째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29일 경기 의정부 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GS칼텍스에 3-0(25-23, 25-23, 28-26)으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정지윤이 17득점, 양효진이 12득점, 황민경이 11득점으로 팀의 공격을 책임진 가운데, 이번 대회 내내 좋지 않았던 리시브 효율도 결승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우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지난 2019년 이후 2년 만에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하위(6위) 팀이 우승팀이자 KOVO컵 디펜딩챔피언인 GS칼텍스를 잡는 파란을 일으켰다. 

또 현대건설은 이번 우승으로 4번째 컵대회 우승을 차지, GS칼텍스와 함께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아울러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사령탑에 부임하자마자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도 맛봤다. 강성형 감독은 결승전에 앞서 “지난해 하위권이라 분위기를 좋게 하자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단단한 원팀이 돼가는 것 같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하기도 했다. 

새 사령탑의 지휘 하에 분위기 반전을 노렸던 현대건설은 지난해 최하위 아픔을 딛고 KOVO컵 우승에 성공, 새 시즌을 앞두고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사진=의정부, 고아라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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