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26 17:03 / 기사수정 2011.03.14 15:03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김종 교수는 지난 25일 서울 성동구 행당1동 한양대 올림픽 체육관 3층에서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포츠산업 현주소와 스포츠산업분야 취업에 대해 들어봤다.
Q. 우리나라 스포츠산업의 현주소는?
스포츠산업은 콘텐츠 측면에서 볼 때 상당히 발전되어있다. 산업화되기 위해서는 스포츠가 발전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성장을 이뤘다.
그러나 산업을 이끌어 가는 재료가 되는 경기력은 많이 높아져 있지만 그것을 엮어내는 스포츠 비지니즈 활동, 국가적 정책, 기업들의 투자 부분에서는 아직은 미약하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무한한 부가가치를 지니고 있는 스포츠산업분야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
그리고 최근 기업들이 스포츠를 활용해야한다는 인식 변화는 아주 긍정적이다.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메가 스포츠나 글로벌한 스포츠이벤트 마케팅을 통해 얻은 효과를 바탕으로 꼭 필요한 부분이라는 인식이 심어졌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스포츠를 활용해 무한한 가치를 만드는 점은 고무적인 일이다.
Q. 앞으로 스포츠산업분야 중 유망하고 발전될 분야는?
어떠한 특정 분야가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기 어렵다. 스포츠산업분야의 모든 분야가 가능성이 있고 엄청난 부가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특정 분야가 유망하다기보다는 모든 분야가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항상 열려있다.
Q. 스포츠산업에 대한 인재 양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스포츠산업 전문인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포츠산업에 관련된 교육기관이 늘어나 많은 인재양성을 통해 전문인력들을 키워내야 한다.
과거의 체육학과나 생활체육학과는 점차 줄어들고 있고 골프학과나 스포츠산업학과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은 시장이 요구하고 있는 것을 대변하고 있다.
이렇듯 인재양성을 통해 국내시장을 바탕으로 향후 국외시장까지 진출한다면 스포츠산업의 발전을 이루는 발판이 될 것이다.
Q. 스포츠산업 분야의 취업을 위한 조언 한마디
넓은 시야와 생각을 가져야 한다. 단순히 국내시장만을 바라보지 말고 해외로 나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것 또한 방법이다.
중요한 것은 다양한 스포츠 관심분야 중 자신이 어느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남들이 하는 것을 마냥 쫓아가지 말고 자기가 정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것을 특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 김종 교수 프로필-
출생 : 1961년 9월 5일 (서울특별시)
소속 : 한양대학교 (학과장)
학력 : 뉴멕시코대학교대학원 스포츠경영학 박사
수상 : 2004년 국무총리 표창장
경력 : 한양대학교 체육대학 스포츠산업학과 학과장
[사진 = 김종 교수 (C) 엑스포츠뉴스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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