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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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앞둔 양팀 사령탑 "우승 강조X, 최선 다할 뿐"

기사입력 2021.08.21 13:54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의정부, 윤승재 기자) 컵대회 결승에 앞서 양 팀 감독이 우승 출사표를 던졌다.

우리카드와 OK금융그룹은 21일 경기 의정부 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우리카드는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B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선 지난해 우승팀 한국전력과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면서 결승전에 올랐다. 우리카드는 2015년 대회 우승 이후 6년 만의 우승컵을 노린다. 

OK금융그룹도 A조 조별리그에서 2위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 대한항공에 3-1로 승리하면서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OK금융그룹은 컵대회에서 준우승만 두 번(2015, 2019) 차지했다. 이번 대회서 첫 우승을 노린다. 

OK금융그룹은 전날 오후 6시에 경기를 치르고 약 17시간 만에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은 “어제 경기 후 선수들에게 우리카드 분석 자료를 주지 않았다. 괜히 잠드는 시간만 늦어질 것 같아서였다"고 전했다. 석 감독은 ”오늘 경기장에 도착해 선수들에게 우승을 떠올리지 말고, 우리와 상대 팀에만 집중하자고 당부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결승전은 생각 못했는데 결승까지 왔다”면서 “굳이 선수들에게 우승을 강조하지 않았다. 선수들은 항상 우승하고 싶은 열망이 있고, 항상 그런 마음으로 훈련한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이어 빡빡한 일정에 대해선 “힘들겠지만 이기면 기분은 좋을 것이다. 조금 힘들겠지만 괜찮지 않을까”라며 선수들에게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KOVO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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