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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버틀러, 4년 연장계약…4년 3,000만 달러

기사입력 2011.01.23 16:17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2년 연속 캔자스시티 로열스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1루수 빌리 버틀러(25)가 팀과 4년 연장계약을 맺었다.

23일(이하 한국시각),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버틀러는 캔자스시티와 4년간 3,000만 달러의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

지난 시즌 47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버틀러는 지난 시즌 후 처음으로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갖췄고, 팀에 430만 달러를 요구했다. 캔자스시티는 340만 달러를 제시하며 버틀러에 맞섰지만, 다년계약으로 합의점을 찾았다.

버틀러는 올해 3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이후 3년 동안 8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 이번 계약에는 200만 달러의 사이닝 보너스가 포함되어 있고, 2015년에는 1,250만 달러(바이아웃 100만 달러)의 팀 옵션도 걸려 있다.

버틀러는 "나는 야구에만 신경 쓰고 싶다. 매년 연봉조정을 신경 쓰고 싶지 않다"며 이번 계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2004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1라운드 14번으로 캔자스시티에 지명된 버틀러는 2007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캔자스시티의 '떠오르는 별'이다.

2009년과 2010년에는 2년 연속 3할 타율을 넘겼고, 2년 동안 96개의 2루타를 터뜨리며 지난 2년간의 2루타 합계에서 메이저리그 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타율과 안타, 볼넷, 출루율에서 모두 자신의 시즌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캔자스시티의 중심타선을 이끌었다. 버틀러의 지난 시즌 성적은 타율 3할1푼8리(AL 6위), 189안타(AL 3위), 출루율 3할8푼8리(AL 7위), 15홈런 78타점이었다.

[사진 = 빌리 버틀러 ⓒ MLB / 캔자스시티 로열스 공식 홈페이지]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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