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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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주장이 회장인 선수협, "일부 선수 물의 책임감 느낀다"

기사입력 2021.07.15 13:42 / 기사수정 2021.07.15 13:42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최근 불거진 NC 다이노스 선수들의 방역수칙 위반 물의에 사과했다. 선수협의 회장은 NC 선수단의 주장이기도 한 양의지다.

선수협은 15일 "날로 심각해지는 코로나 국면으로 인해, 전 국민들의 고통과 피로감이 높아져가는 가운데, 일부 선수들의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끼며,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을 대표해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선수협은 "길어지는 코로나 국면속에서 감염 예방을 위해 온 국민들이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생활을 감수하고 있으며, 더욱이 최근 4차 대유행에 접어들며 확진자가 연일 1,000명 이상 발생하는 등 상황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고 현재 시국을 짚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 방역에 모범을 보이고 솔선수범하여 심리적으로 고통받고 지친 국민들과 팬들에게 위로를 드려야 할 책임이 있는 프로스포츠 선수가 국민정서에 반하는 행동으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리고 실망을 드린 점 너무나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선수협은 "한국 프로야구선수를 대표하는 단체로써, 모든 선수들을 대신해 프로야구 팬들을 비롯, 국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일을 계기로 선수단 내부에서도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대한 더욱 철저한 관리가 이뤄지고 더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게 선수협의 설명이다. 선수협은 "더 이상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전 선수단에 방역당국의 방역수칙에 대해 다시 한번 당부하고 이를 꼭 지켜줄 것을 지속적으로 안내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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