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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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증상' 기쿠치, 올스타전 참가 청신호…한 차례 음성 판정

기사입력 2021.07.12 12:1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기쿠치 유세이(30·시애틀 매리너스)가 빠른 회복세로 올스타전 참가를 노리고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좌완 선발 기쿠치를 코로나19 부상자 명단에 등재했고 포수 칼 랠리를 로스터에 포함시켰다. 

기쿠치의 상태가 그리 심각하진 않다. '시애틀 타임즈'의 라이언 디비시는 SNS에 "기쿠치는 이미 백신을 맞았고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오늘 검사에서 재차 음성이 나온다면, 올스타전 출전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올해 기쿠치는 16경기에 등판해 6승 4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2시즌(8승 15패 ERA 5.39)의 부진을 털어낸 호성적. 빅리그에서 경쟁력을 발휘한 기쿠치는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에는 기쿠치를 포함해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가 일본인 메이저리거로서 이름을 올렸다. 홈런 더비에도 나설 예정인 오타니는 올스타전 출전이 확정됐다. 하지만 다르빗슈는 지난 등판에서 엉덩이 통증을 느꼈고 불참이 확실시된다.

사진=시애틀 매리너스 트위터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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