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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정우영, AFC 이주의 국제선수 후보… SON 지지율 고작 2.1%

기사입력 2021.02.12 10:58 / 기사수정 2021.02.12 10:58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이주의 국제선수’ 후보에 올랐다. 

AFC는 11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FC 이주의 국제선수’ 후보 12인을 발표했다. 

손흥민, 정우영을 비롯해 이와부치 마나(아스턴 빌라), 맷 라이언(아스널), 메흐디 타레미(포르투), 도미야스 다케히로(볼로냐), 모리오카 료타(샤를루아), 미나미노 다쿠미(사우스햄튼), 마틴 보일(하이버니언), 샘 커(첼시 위민), 아워 마빌(미트윌란), 마흐무드 알 마와스(보토샤니) 등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7일 손흥민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에서 1골을 넣어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EPL 13호 골이자 6경기 만에 터진 귀중한 득점이었다. 

11일 열린 에버튼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16강)에서 토트넘은 4-5로 패배했지만, 손흥민은 빛났다. 도움 3개를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120분간 슈팅 5개, 키패스 6개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정우영은 지난 7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69분을 소화했다. 경기 내내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고 후반 4분엔 벼락같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AFC는 “분데스리가에서 자신을 알리는 방법이다. 69분간 질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고 엄청난 골을 터뜨린 정우영은 엘링 홀란드와 제이든 산초를 꺾고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고 했다.

한편 ‘이주의 선수’는 투표를 통해 가려진다. 12일 오전 11시 기준 손흥민은 2.16%의 지지를 받아 3위를 달리고 있다. 1, 2위와 격차가 크다. 

포르투 소속의 타레미(이란)가 71.6%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 2위는 보토샤니에서 뛰는 알 마와스(시리아)다. 23.96%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우영은 0.43%로 5위를 달렸다. 

이주의 선수 투표는 이달 14일까지 AFC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FC 공식 홈페이지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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