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지영 기자]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 키움 신인 김휘집의 훈련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았다.
신일고 출신 내야수 김휘집은 2021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9번으로 키움에 지명됐다. 부드러운 풋워크에서 나오는 안정적 수비능력과 뛰어난 타격 매커니즘, 우수한 장타력을 지닌 선수로 평가 받는다. 3학년이었던 지난해 23경기에 출전해 76타수 23안타 4홈런 15타점 타율 0.303 OPS 0.971을 기록했다.
김휘집은 지명 직후 "1라운드에 뽑힐 것이라 예측하지 못했는데 생각보다 높은 순번에 뽑혀서 놀랐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히어로즈 리틀야구단에서 활동했었다. 특별한 인연이 있는 팀이라 더 기쁘다. 1라운드에 뽑힌 만큼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키움 김하성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파워, 수비, 송구 능력을 모두 갖추셨다. 닮고 싶다. 다치지 않고 오래 야구해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겠다. 장타도 많이 때리고, 유격수로 최다 홈런 기록에도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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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