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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연봉 계약 끝, 강재민 193% 올랐다

기사입력 2021.01.30 13:4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한화 이글스가 30일 "2021시즌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화 연봉 계약 대상자는 총 59명이다. 그중 최재훈은 지난해보다 30% 오른 2억 6000만 원에 계약하며 계약 대상자 중 최고 연봉자가 됐다.

팀 내 억대 연봉은 총 8명이다. 최재훈뿐 아니라 노수광이 1억 7300만 원에 계약했고, 장시환이 1억 5400만 원, 하주석은 1억 3500만 원, 정진호와 정은원은 각 1억 2000만 원, 장민재와 오선진이 1억 원에 계약했다.

전년 대비 연봉 최고 증가폭 1~5위는 모두 투수가 차지했다. 작년 시즌 한화 마운드를 강화하는 데 일조하고 리빌딩 기조 속에서도 희망을 보게 했던 투수들이 주를 이뤘다.

연봉 최고 증가율을 기록한 선수는 투수 강재민이다. 강재민은 전년 대비 193% 오른 7900만 원에 계약했다. 강재민은 작년 시즌 50경기 출전해 49이닝 던졌고 1승 2패 1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2.57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1.20을 기록했다.

또 연봉 증가율이 높은 선수로는 윤대경이 175% 오른 7700만 원, 김진영은 147% 오른 79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윤대경 또한 작년 시즌 55경기 출전해 51이닝 던져 5승 무패 7홀드 평균자책점 1.59 WHIP 1.43으로 활약했다. 김진영은 58경기 54이닝 3승 3패 8홀드 평균자책점 3.33 WHIP 1.30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첫 선발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우도 114% 오른 9000만 원, 불펜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김종수도 61% 오른 6100만 원에 각각 도장을 찍었다.

야수 중 최다 증가폭을 기록한 선수(군 보류 복귀 강상원 제외)는 노시환으로, 지난해보다 82% 상승한 6000만 원에 계약했다. 노시환은 작년 시즌 106경기에서 타율 0.220 OPS(출루율+장타율) 0.685, 12홈런 43타점을 기록해 중심 타자로서 성장할 가능성을 비쳤다.

한화는 연봉 계약 완료에 따라 오는 2월 1일부터 거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2021 스프링캠프 1차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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