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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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인천서 유병수 영입한다? 트위터 '화제'

기사입력 2010.11.27 13:59 / 기사수정 2010.11.27 13:59

조성룡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유병수가 경남으로 이적한다? 경남 팬들에게는 기분 좋은 일이지만 인천 팬들에게는 화가 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실제로 두 구단의 트위터가 이를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두 구단의 '팔로우' 내기에서 시작됐다. 먼저 팔로어를 100명 더 추가하는 쪽이 승리하기로 내기를 한 것. 승리의 대가는 어마어마했다. 무려 원하는 선수를 데려갈 수 있다는 조건이 붙은 것이다.

양 팀의 팬들은 구단의 글을 적극적으로 퍼나르며 100명 모집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결국은 승부는 나게 되어 있는 법. 경남이 '인증샷'을 인천에게 보내며 승리를 선언했다.

현재 경남의 팬들은 "유병수를 데려오라"고 외치고 있는 상황. 이에 경남 트위터는 "팬들의 의견을 모아서 협상에 들어가겠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인천은 "인천 구단에서 긴급 대책을 세우고 있다"며 패배에 울상을 짓고 있다.

물론, 이번 내기는 현실성이 거의 '제로'에 가까운 재밌는 내기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시즌이 끝난 이후에도 팬들을 즐겁게 하는 이런 모습은 축구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인천, 경남 트위터 ⓒ트위터 캡처]



조성룡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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