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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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17득점' GS칼텍스, 도로공사 완파하고 3연승 질주

기사입력 2021.01.10 17:46 / 기사수정 2021.01.10 17:47


[엑스포츠뉴스 장충, 조은혜 기자]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를 완파하고 3연승을 달성했다.

GS칼텍스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5-23, 25-22)으로 승리했다. 지난 3일 경기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 되면서 11일 만에 경기에 나선 GS칼텍스는 3연승을 이어갔고, 시즌 전적 11승6패, 승점 31점을 마크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6승11패로 승점 20점을 유지했다.

끌려가던 GS칼텍스가 뒷심을 발휘하며 1세트를 잡는데 성공했다. 도로공사는 11-11 동점에서 켈시의 시간차, 박정아의 백어택과 전새얀의 퀵오픈으로 14-11로 점수를 벌렸다. 도로공사가 19-15, 4점 차까지 달아났지만 GS칼텍스가 러츠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이소영의 연속 블로킹으로 23-23 균형을 맞췄고, 먼저 세트포인트에 도달했다. 이후 듀스가 됐지만 김유리의 속공, 러츠의 백어택으로 GS칼텍스가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역시 도로공사가 먼저 주도권을 잡았지만 GS칼텍스의 기세를 막지 못하면서 점수가 뒤집혔다. 16-19에서 19-19 동점을 만든 GS칼텍스는 김유리의 서브 득점에 강소휘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곧 이소영의 퀵오픈 득점으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했고, 세트를 마무리 짓는 점수 역시 이소영이 책임졌다.

먼저 두 세트를 잡은 GS칼텍스는 3세트를 압도하며 경기를 끝냈다. 이소영의 퀵오픈과 블로킹으로 6-3을 만든 GS칼텍스는 러츠의 서브 득점으로 점수를 벌렸다. 권민지의 연속 블로킹으로 12-5까지 달아난 GS칼텍스는 점수 차를 유지하며 세트 후반까지 경기를 이끌었다. 도로공사는 20-21, 한 점 차까지 쫓았지만 GS칼텍스가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한 세트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이날 GS칼텍스는 러츠가 19득점, 이소영이 17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강소휘가 12득점, 권민지가 블로킹 6개 포함 9득점, 김유리가 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도로공사는 켈시가 18득점, 박정아가 13득점을 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장충,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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