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4.17 06:54 / 기사수정 2007.04.17 06:54
[엑스포츠뉴스 = 이소희 게임전문기자] 'SK텔레콤 T1, 신구의 조화'
4월 16일 코엑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1주차 경기에서 SK텔레콤 T1이 프로리그에 첫 출전한 공군 팀에게 쓰디 쓴 패배의 잔을 안기며 3대 1의 스코어로 승리를 따냈다.
SK텔레콤은 첫 타자인 도재욱이 공군 성학승의 초반 스피드업 저글링 러쉬에 본진을 유린당하며 gg를 선언, 1경기를 패배로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테란의 중심축인 '신형엔진' 전상욱이 출전. 3승 7패라는 상대전적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돌아온 황제' 임요환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운영을 선보이며 승리를 따내 팀의 사기를 반전시켰다.
이어진 팀플레이에서도 SK 텔레콤은 여세를 몰아갔다. 전상욱의 승리에 힘입은 손승재-오충훈 듀오는 강도경과 최인규가 콤비를 이룬 공군 팀을 상대로 회심의 팩토리 날리기 전략을 무용화 시키고 양 진영을 각개격파로 물리치며 승리를 따냈다.
연이은 2승으로 SK텔레콤의 고조된 분위기를 마무리 지은 것은 고인규였다. 공군 조형근을 맞아 초반 저글링의 기습과 뮤탈리스크 견제에도 튼튼한 방어를 선보이면서 착실히 병력을 모아갔고 한 방 병력을 활용해 단숨에 조형근의 본진을 장악하며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개인전 카드로 활약한 기존 멤버들 뿐 아니라, 이제 갓 프로게이머가 된 신예들도 승리를 따내는 안정적인 팀 전력을 선보이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시즌 첫 승을 기록했고 프로리그에 첫 출전한 공군 팀은 매경기마다 충남 계룡대에서 올라와야 하는 바쁜 일정과 엔트리 부족 등의 악조건 속에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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