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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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센, 두산 떠나 시애틀과 2년 계약 완료

기사입력 2020.12.19 14:52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가 19일(한국시간) 두산 베어스 출신 크리스 플렉센과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시애틀은 플렉센과 계약 합의는 앞서 뉴욕 포스트, MLB트레이드루머스가 보도해 알려져 있었다. 계약금 60만 달러, 2021년 연봉 140만 달러, 2022년 연봉 275만 달러 조건이다.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이라고 알려져 있다. 2022년에 150이닝 넘게 던지거나 계약 기간 2년 합계 300이닝 이상 던질 시 2023년 연봉 800만 달러 계약이 자동 실행될 전망이다. 조건이 미달됐는데도 시애틀이 재계약하겠다고 할 경우 400만 달러를 받는 조항 또한 포함돼 있다.

MLB.com은 "시애틀이 그를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하려 영입했다"며 "시애틀은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구상하고 싶어 하며 복귀할 마르코 곤살레스, 기쿠치 유세이, 저스틴 던 등 몇 젊은 선수와 함께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제리 디포토 단장은 "플렉센은 우리 투수진에 훌륭한 합류자라고 생각한다"며 2020년 KBO리그에서 보였던 실력과 26세 젊은 나이가 향후 핵심 전력이 되는 데 있어 주목할 요소라고 평가했다.

플렉센은 올 시즌 두산에서 21경기 선발 등판해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 기록했고, 시즌 중 발 부상이 있었으나 복귀 뒤 안정적 투구를 이어 갔고 포스트시즌에서 또한 맹활약했다. 두산은 플렉센과 재계약하려 했으나 그가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하고 싶다고 꾸준히 내비쳐 왔다고 했다. 플렉센은 "매리너스에 소속돼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시애틀 매리너스 공식 트위터 캡처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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