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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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딸 낳고 난 후 돌아가신 母 더 그리워" 오열(더 먹고 가)

기사입력 2020.12.07 05:00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박정아가 엄마를 향한 그리움에 눈물을 쏟았다.

6일 방송된 MBN '더 먹고 가'에서는 박정아가 배우 박정수의 초대로 산꼭대기집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정아는 엄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결혼하고 난 직후인 4년 전에 돌아가셨다. 많이 보고 싶다. 그래서 더 박정수 선배님의 존재가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를 생각한 후 벅차오르는 감정에 "이게 익숙해지지가 않는다"며 눈물을 흘렸다.

박정수는 "눈물날 땐 울어야 한다. 그게 좋은 것"이라고 다독였다.


박정아는 "어머니가 2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날 낳으셨다. 정말 힘들게 날 키워주셨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도 갑상선암이 있으셔서 10년을 병원에 계시다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이어 "늘 내가 해달라는 것을 베풀어주시려고 하셨던 엄마다. 엄마 생각만 하면 늘 미안하다"며 "처음 돌아가셨을 때는 느낌이 없다가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그리움이 커진다"고 덧붙였다.

또 박정아는 "어머니가 김치찌개에 버터를 넣으셨다. 내가 지금 김치찌개를 끓일 때 버터를 넣으면 그 맛이 나는데, 내가 무너질까 봐 그렇게 끓이지 못 하겠다"며 오열했다.

박정아는 "아기를 낳고 나니 엄마가 더 그립다.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며 "이유식을 해주는데, 딸이 '진짜 맛있다'고 이야기하는데 너무 행복하더라. 내가 엄마의 손맛을 기억하는 것처럼 얘도 기억을 하게 될까? 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B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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