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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시즌2 결승] 임재덕, '올드'는 아직 죽지 않았다

기사입력 2010.11.12 14:31 / 기사수정 2010.11.12 14:36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슈퍼 루키' 이정훈과 '무패 신화' 임재덕이 결승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인 곰TV는 오는 13일 장충체육관에서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2 리그'(Global StarCraft® II League, GSL)의 두 번째 대회인 '소니 에릭슨 스타크래프트 2 오픈 시즌 2' 결승전을 개최한다.
 
이번 시즌 2 결승전엔 '슈퍼 루키' 이정훈(테란)과 '무패 신화' 임재덕(저그)이 각각 첫 진출해 1억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하게 됐다.
 
임재덕은 스타크래프트 1 초기 시절부터 활동해오던 올드 게이머로, 군대를 다녀온 후에도 게이머로 복귀해 KT에서 꾸준히 활동해왔다.
 
2010년 선수에서 코치로 보직을 바꾼 임재덕은 동료와 후배 게이머들을 이끌어 결국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시즌'과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팀 우승을 이끌었다.
 
그후 KT 코치의 자격을 버리고 스타 2로 전향한 임재덕은 무패로 결승에 진출하며 그동안 그늘에 가려져 있던 자신의 진가를 알렸다.
 
특히, 4강 전에는 '황제' 임요환을 만나 단 한 번의 주도권도 내주지 않고 4-0으로 완벽히 승리해 자신이 강력한 우승후보임을 입증해 보였다.
 
'저그 대마왕' 임재덕이 시즌 1 우승자 '과일장수' 김원기와 준우승자 '레인보우' 김성제마저 꺾고 올라온 '테란의 황태자' 이정훈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많은 스타 2 팬들에게 기대가 되고 있다.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는 이번 '소니 에릭슨 스타크래프트 2 오픈 시즌 2' 결승전 현장 관람을 원하는 팬은 오는 13일 저녁 6시 장충체육관에서 선착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GSL 공식 홈페이지(http://gsl.gomtv.com)와 곰TV GSL 채널(http://ch.gomtv.com/427)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IPTV 쿡TV와 쿡존에서도 볼 수 있다.
 
한편, 2011 GSL 정규 투어에 우선 배치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소니 에릭슨 스타크래프트 2 오픈 시즌 3'는 오는 15, 16일 양일에 걸쳐 신도림 테크노마트 7층 인텔 e스타디움에서 오프라인 예선전을 진행하며, 오는 22일부터 본격적인 리그에 돌입한다.

[사진 = 임재덕 ⓒ곰TV 제공]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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