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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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의 속죄포' 아스널, 몰데 원정서 3-0 완승

기사입력 2020.11.27 09:41 / 기사수정 2020.11.27 09:4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아스널이 유로파리그에서 완승을 거두고 32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아스널은 27일(한국시각) 노르웨이 몰데의 몰데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0/21 시즌 UEFA유로파리그 B조 4차전 몰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아스널은 몰데전 승리로 4전 전승을 달리며 토너먼트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몰데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안드레아스 린데 골키퍼를 비롯해 비르크 리사-스티안 그레게르센-셰리프 시니안-헨리 윙고, 에치즈 후세인-프레드릭 아우르스네스, 마르틴 델링센-마그누스 볼프 에이크렘-에이릭 헤스타드, 레케 제임스가 선발로 나섰다.

아스널은 4-4-2 전형으로 나섰다. 루나르 루나르손 골키퍼를 비롯해 에이슬리 메이틀런드-나일스-다비드 루이즈-슈코드란 무스타피-세드릭 소아레스, 리스 넬슨, 그라니트 자카- 조 윌록-니콜라 페페, 에디 은케티아-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선발 출장했다. 

전반 시작과 함께 주도권을 잡은 건 아스널이었다. 측면 미드필더는 안쪽으로 좁혀서 들어오고 풀백들이 전진해 공격 진영에서 크로스를 자주 시도했다. 

12분에 왼쪽 측면에서 넬슨과 라카제트가 주고받으며 넬슨의 오른발 슈팅이 나왔지만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몰데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14분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니안이 쇄도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맞으며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아스널은 다시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에 나섰다. 20분 빠르게 역습을 시도한 페페가 볼을달고 침투했고 안쪽으로 접어 들어오면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찌만 살짝 빗나갔다.

32분에는 라카제트와 페페가 패스로 볼을 소유한 뒤 은케티아에게 패스가 연결됐고 은케티아의 슈팅이 나왔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몰데는 40분에 다시 공격을 시도했고 윙고가 오버래핑을 시도해 크로스를 올렸지만 너무 멀리 나가고 말았다.

이어서 41분에 에이크렘이 아크 왼쪽 부근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스타피를 맞고 굴절돼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전 역시 아스널이 공격을 주도했다. 48분 페페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왼발로 감아서 슈팅을 때렸고 이것이 먼쪽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아쉬움을 남긴 페페는 곧바로 49분 아쉬움을 달랬다. 왼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잘 잡아둔 뒤 먼쪽 구석으로 왼발 슈팅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아스너은 더더욱 파상공세를 이어나갔다. 54분 오른쪽을 파고은 윌록이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넬슨이 중앙으로 침투해 골키퍼 앞에서 빠르게 슈팅을 성공하며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몰데는 공격으로 나서기 위해 수비 라인을 올렸지만 공격의 날카로움이 떨어졌고 오히려 아스널에게 역습을 허용하는 경우가 종종 생겼다. 

63분 헤딩 경합에 성공한 페페가 빠른 침투 후에 크로스를 올렸고 은케티아가 뒷발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멀리 벗어났다. 

70분엔 라카제트도 아크 부근에서 골을 노렸지만 날카로운 슈팅을 상대 골키퍼 린데가 선방해냈다. 

몰데는 75분에 교체 투입된 마테우스 볼리가 왼쪽에서 날카롭게 오른발로 감아서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아스널은 다시 역습에 나섰고 81분 교체 투입된 플로리안 발로건이 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득점에 성공해 3-0을 만드는 쐐기 골을 터뜨렸다. 

아스널은 마지막까지 몰데를 몰아부쳤고 경기는 이대로 종료됐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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