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 10월 27일 화요일
잠실 ▶ 한화 이글스 (장웅정) - (플렉센) 두산 베어스
5위 두산에게는 아직 3번의 경기가 남아있다. 이 남은 3경기 결과에 포스트시즌을 어디에서 시작하느냐가 달렸다. 플렉센은 팀과 자신의 연승을 걸고 등판한다. 상대는 올해 두산이 전적 8승7패로 간신히 앞선 한화. 플렉센도 앞선 한화전 3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다. 한화는 신인 장웅정이 데뷔 두 번째 등판에 나선다. 지난 17일 삼성전에서 데뷔 첫 등판해 4이닝 5K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광주 ▶ KT 위즈 (데스파이네) - (장현식) KIA 타이거즈
KT는 4경기를 모두 잡아야 자력으로 2위를 확정할 수 있다. 데스파이네가 첫 테이프를 끊는다. 데스파이네는 10월에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최근 2경기 연속 QS를 기록하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KIA전에 5번 나와 5번 모두 승리한 '호랑이 천적'이다. ERA는 2.65. 지난 등판이었던 NC전에서 1⅔이닝 7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졌던 장현식은 '유종의 미'를 노린다.
사직 ▶ SK 와이번스 (핀토) - (노경은) 롯데 자이언츠
사실상 최다패를 확정한 핀토, 마지막 등판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핀토는 올해 6승 중 2승을 롯데전에서 거뒀다. 4경기 나와 8실점으로 무너진 적도 있었지만 가장 최근 롯데전이었던 9월에는 6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3연패에 빠진 노경은은 지난 21일 SK전에서 4⅓이닝 9실점을 한 이후 다시 SK를 만났다. 시즌 6승으로 끝내는 것이 노경은에겐 베스트 시나리오다.
창원 ▶ 삼성 라이온즈 (최채흥) - (김영규) NC 다이노스
지난 24일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NC는 좀 더 홀가분하게 남은 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김영규는 삼성전에 올해 한 번 나왔는데, 승리는 못 했지만 6이닝 5K 1실점으로 쾌투했다. 지난 20일 SK전에서 7⅓이닝 8K 2실점 호투로 데뷔 첫 10승 고지를 밟은 최채흥은 승수 추가에 도전한다. 올해 NC전에는 2경기 나와 1승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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