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SWC2020’ 아메리카컵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미주 지역 대표 ‘JMAK’과 ’TROKAMOO’가 이름을 올렸다.
26일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지난 25일(한국시각기준) 개최된 ‘SWC2020’ 아메리카컵에서 올해 다크호스로 떠오른 ‘JMAK’과 신흥 강자 ‘TROKAMOO’가 각각 1, 2위를 차지하며 월드결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SWC2020’ 첫 번째 지역컵 경기인 아메리카컵에서는 미국∙캐나다∙페루 등 미주 지역 대표 강자들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으며, 우승 후보로 꼽히던 전통 강호들이 신흥 세력을 상대로 고전하는 등 예상치 못한 경기 결과가 이어져 재미를 더했다.
전 경기는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와 트위치, 네이버TV를 통해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 등 총 7개 언어로 생중계 됐으며, 온라인상에서도 유저들간의 열띤 토론이 펼쳐지는 등 ‘SWC2020’ 첫 번째 지역컵에 대한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아메리카컵 경기는 지역 예선전에서 선발된 선수 8인의 싱글 일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됐으며, 각 경기마다 긴장감 넘치는 접전 끝에 돌아온 다크호스 ‘JMAK’과 탄탄한 기본기를 보여준 ‘TROKAMOO’가 월드결선에 최종 진출하게 됐다.
‘JMAK’은 8강전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던 ‘KENBALLER’를 상대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며 2:0 승리를 거뒀다. 이어 두 번째 4강전에서는 ‘SWC2018’ 아메리카컵 우승 전적을 갖고 있는 ‘DRMZJOSEPH’를 꺾고 가장 먼저 월드결선 진출권을 따냈다.
신흥 강자로 떠오른 ‘TROKAMOO’는 4년 연속 SWC에 출전하는 등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TREE’와의 대결에서 경기 초반 각각 1세트씩 가져가며 접전을 벌였으나, 마지막 3세트에서 승리를 차지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 진행된 4강전에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POPOPANDA를 3:1로 꺾으며 월드 챔피언에 도전하게 됐다.
아메리카컵의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마지막 파이널 경기에서는 ‘JMAK’이 뛰어난 몬스터 밴픽 전략과 경기력으로 3경기 연속 승리를 차지, 미주 지역 1인자 자리를 굳히고 아메리카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컴투스는 이번 아메리카컵을 시작으로, 11월 1일 아시아퍼시픽컵, 11월 7일 유럽컵을 진행하고, 월드결선에 진출할 최종 8인의 선수들을 선발한다. ‘SWC2020’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대망의 월드결선은 11월 21일 개최된다.
4년 연속 개최되고 있는 ‘SWC2020’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비대면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전 경기는 다양한 언어 해설과 함께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글로벌 생중계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컴투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