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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1, 그 후 1년] 길학미, 제2의 윤미래라 불리던 그녀

기사입력 2010.10.11 16:49 / 기사수정 2010.10.11 16:55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인턴기자] 케이블 채널 M.net의 신인가수 발굴 프로그램 '슈퍼스타K 2'의 열기가'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장재인, 존 박, 허각 등 이미 스타가 된 예비 가수 중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레이스는 여전히 숨가쁘게 이어져가고 있다.

'슈퍼스타K2'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지난해 이맘때 우승자가 결정됐던 '슈퍼스타K' 출신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뜨거워졌다.

마침 시즌2의 TOP3가 선발된 지난 9일은 2009년 첫 방송된 시즌1의 마지막 방송일이기도 했다.

이미 가수로 데뷔한 서인국과 길학미는 물론, 10월 중 데뷔가 결정된 조문근까지. 1년 전 시즌1 이후, 또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그들을 되짚어봤다…[편집자주]



슈퍼스타 K1을 본 시청자들은 그 당시의 TOP3를 기억하는지 모르겠다.

우승자 서인국은 '사랑해 U', '애기야' 등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고 얼마 후 앨범을 발표할 것이라 전해지는 조문근, 그리고 한 명 TOP3 중 유일한 여성멤버였던 '길학미'가 있다.

파워풀한 보컬, 윤미래를 연상시키는 랩, 바로 TOP3의 유일한 여성멤버였던 길학미다. 예선당시 자신이 아르바이트를 하던 화장품 매장의 옷을 입고 와 예선을 치르고 다시 아르바이트하러 뛰어갔던 그 분홍빛 옷의 소녀는 마침내 TOP10에 선발된다.

TOP10에 뽑힌 이후로 매번 새로운 미션을 거듭하며 길학미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다. 자신의 확실한 꿈을 위해 주어진 기회를 얻기 위해 노력하던 길학미는 결국 3위로 최종 1인이 되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꿈을 이룰 기회를 얻는 것은 충분했다.



길학미의 재능을 알아본 여러 기획사는 그녀에게 데뷔를 제안했고, 마침내 그녀는 '오스카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다.

그리고 드디어 지난 3월 'Super Soul' 이란 곡으로 첫 앨범을 들고 나와 드디어 가수의 꿈을 이룬 길학미는 오히려 우승자인 서인국보다 먼저 데뷔해 많은 주목을 받았고, 현재 선배가수 바비킴, 더블K 등과 함께 공연을 하며 실력을 쌓고 있다.

지난 일 년간 길학미에게는 많은 일이 있었다. 오디션에서 3위를 해 최종 우승자가 되지는 못했지만 그녀의 재능을 알아본 기획사에서 꿈을 이루게 했다. 그리고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음악성을 갖춘 여성 보컬리스트로 성장하고 있다.

[사진= 오스카엔터테인먼트, 엠넷미디어 제공]


 



이준학 인턴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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