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레전드 오브 룬테라의 두 번째 시즌이 열렸다.
24일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카드 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Legends of Runeterra, 이하 LoR)의 신규 시즌이 25일(한국시각)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1.4패치를 통해 적용되며 새로운 게임 모드가 등장하고 카드 밸런스가 일부 조정된다. 이번에 새롭게 시작되는 ‘행운의 시즌’은 정식 출시 때 선보인 첫 번째 시즌 이후 진행되는 두 번째 시즌이다.
LoR은 앞서 2달간 ‘약탈의 시즌’이라는 타이틀로 첫 랭크 시즌을 운영하였으며 지난 시즌의 랭크 기록은 초기화될 예정이다. 행운의 시즌은 25일 적용되는 1.4패치로 시작돼 두 달 후의 1.7패치까지 총 4번의 패치를 거쳐 운영된다.
1.4 패치에서는 신규 경쟁 모드 ‘건틀릿’이 추가된다. 특별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기간 한정 경쟁 모드로 기존의 탐험모드와 달리 덱을 변경하지 않고 게임 시작 시에 설정한 카드조합으로 승부를 겨루는 것이 특징이다.
다수의 플레이어가 함께 경쟁하며 7승을 거두면 승리, 한정판 건틀릿 정복자 아이콘을 획득할 수 있으며 2연패 시에는 탈락한다. 형식이 매주 변경되기 때문에 유연한 승리 전략이 필요하다.
6월 26일부터는 일반적인 덱 구성 규칙을 사용하는 '일반 건틀릿 모드'가 시작되며, 7월 3일에는 모든 종류의 카드를 1장씩만 사용하여 구성하는 ‘싱글톤 건틀릿 모드’를 도입해 ‘행운의 시즌’ 타이틀에 걸맞은 무작위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즌 갱신과 더불어 그 동안의 랭크 기록은 일부 초기화된다. 마스터 랭크 플레이어는 800LP(단위), 다이아몬드와 플래티넘은 750LP, 골드와 실버는 675LP 감소한 점수에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브론즈와 아이언 랭크 플레이어의 경우 아이언4 랭크로 바뀐다.
또한 많은 플레이어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기존에는 등수로 표기되었던 마스터 랭크의 티어가 LP 표기로 변경되어 자신의 실력을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게 된다.
7월 초에 있을 1.5패치에서는 신규 모드 ‘연구소’가 추가된다. 이는 플레이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실험적인 모드로, 무작위로 배정된 챔피언과 랜덤으로 구성된 덱을 활용하여 경쟁, 배정 챔피언과 덱의 구성은 라운드마다 변경된다. 마나가 3인 상태로 게임이 시작되어 보다 빠르게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다.
이후 1.6 및 1.7 패치에서는 한국 서버 이외에도 전세계의 플레이어들과의 경쟁이 가능한 ‘다른 서버 친구에게 도전하기’ 기능과 특별 퀘스트를, 꾸미기 아이템이 포함된 LoR 의 첫 번째 인 게임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벤트에 대한 상세정보는 추후 공개된다.
이 외에도 이번 패치를 통해 신규 단짝이 1종과 신규 카드 뒷면 3종, 리 신 보드판 등 장식 아이템이 추가된다. 신규 감정 표현도 3종이 추가되어 플레이어간의 더욱 다양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LoR 개발진이 향후 2주 간격으로 패치를 진행하고 2달 간격으로 시즌을 갱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전 세계 플레이어들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라이엇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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