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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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포 쾅! 쾅!' 박병호, 8년 연속 두 자릿 수 홈런 완성 [잠실:온에어]

기사입력 2020.06.23 20:43 / 기사수정 2020.06.23 20:44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8년 연속 10홈런 금자탑을 쌓았다.

박병호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타자 및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팀이 3-1로 앞서있던 3회초 LG 선발 김윤식의 직구를 받아쳐 시즌 9호 홈런을 기록, 박동원과 연속 타자 홈런을 완성했던 박병호는 다음 타석에서도 우전안타로 출루하며 타격감을 과시했다.

그리고 또 한 번 담장을 넘겼다. 박병호는 6-2로 앞선 6회 바뀐 투수 최동환의 초구를 받아쳐 잠실구장의 한가운데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시즌 1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날 두 개의 홈런을 친 박병호는 2011년 13홈런을 시작으로 8년 연속 두 자릿 수 홈런 기록을 완성했다. KBO 역대 23호 기록이다.

한편 박병호의 홈런을 앞세운 키움은 7회 현재 7-2로 앞서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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