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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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연 "데뷔곡 MV 직접 출연, 첫 촬영 끝나니 긴장 풀려"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0.06.08 08:40 / 기사수정 2020.06.08 08:31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데뷔곡 '에어플레인(airplane)'으로 가요계 첫 발을 내딛은 가수 백주연이 자작곡을 통해 자신의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백주연은 지난 4일 첫 번째 데뷔 싱글 '에어플레인'을 발표하며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에어플레인'은 백주연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데뷔 4부작 프로젝트 챕터(chapter).28의 첫 번째 곡이다.

백주연은 직접 작사, 작곡을 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데뷔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곡인 만큼 조금 더 솔직하고, 조금 더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그는 "제가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했을 때 썼던 곡이다. 지금의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내용을 담았다. 당장 머물고 있는 현실에서 떠나고 싶은 분들에게 위로가 되는 곡이다"고 설명했다.

백주연은 곡에 담긴 감정과 감각을 한층 더 선명하게 표현하기 위해 색을 16진수로 나타내는 헥스 코드(HEX CODE)를 사용했다. 이번 데뷔곡을 비롯해 앞으로 선보일 여러 자작곡들 역시 헥스 코드를 통해 각각의 콘셉트와 분위기를 표현할 예정이다.

그는 "자작곡 특성상 곡에 담긴 분위기, 기분, 감정 등을 제가 딱 집어낼 수 있기 때문에 색으로 표현하기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헥스 코드를 사용하니까 훨씬 더 표현하기 편하고 콘셉트를 보여주기가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백주연은 '에어플레인' 뮤직비디오에도 직접 출연하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첫 데뷔 싱글인 만큼 자신의 목소리뿐 아니라 비주얼적으로도 대중에게 각인시키고 앞으로 들려줄 음악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겠다는 각오다.

그는 "첫 촬영할 때는 무섭기도 했는데 첫 번째 씬 촬영이 끝나고 나니 마음에 안정을 찾았다. 처음에 촬영한 장면이 해변가에서 뭔가 쓰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 장면을 촬영하고 나니까 긴장이 많이 풀렸다. 그 다음부터는 괜찮아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아무래도 저의 첫 번째 곡이니까 제가 직접 출연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결정했다. 처음이니까 소속사 대표님도 한 번 경험 삼아 해보라고 제안하셨다. 첫 번째 곡이기 때문에 의미가 큰 것 같다. 다음에 또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면 겨울에는 눈밭에서, 여름에는 녹차밭에서 촬영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백주연은 '에어플레인'을 시작으로 4부작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앞으로 두 달 마다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미 곡은 다 정해져있다. 여러 가지 장르의 곡들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고등학생 때부터 일기를 썼던 게 작사할 때 도움이 많이 된다. 곡 하나 하나에 일기 하나씩 담은 기분이다. 그러다 보니 앞으로 곡이 나올 때마다 제 일기장을 보여주는 느낌이 들 것 같다"면서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긴 자작곡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라라미디어, 뮤직비디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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