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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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아니라 성?"…'1호가 될 순 없어' 최양락♥팽현숙, 궁궐같은 집 공개

기사입력 2020.05.21 14:38 / 기사수정 2020.05.21 14:44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1호가 될 순 없어' 최양락-팽현숙 부부의 집이 공개됐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코미디언 최양락, 팽현숙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최양락, 팽현숙은 함께 차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최양락이 "집은 다 정리됐냐"고 묻자 팽현숙은 "가 보면 안다. 가서 봐라"라고 답했다. 최양락은 "그냥 자연스럽게 하면 되지 무슨 청소를 한다고 그러냐"며 툴툴댔다. 

집 청소로 인해 일주일 동안 집을 떠나 있었다는 최양락은 "아침은 차려 줬어야지"라며 팽현숙에게 핀잔을 줬고 스튜디오에서 VCR을 감상하던 박미선은 "스스로 차리면 되지 않느냐"고 일침을 가했다. 

이윽고 두 사람은 청평에 도착했다. 스튜디오에 모인 개그맨 부부들은 시원하게 펼쳐진 북한강 줄기를 보며 감탄했다. 성을 떠올리게 하는 화려한 '팽락하우스'의 외관에 이들은 "이게 집이냐"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최양락은 신발을 벗다 말고 현관을 둘러보더니 머뭇거리며 뒷걸음질쳤다. 집안에 들어선 그는 "바닥이"라는 말만 반복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알고 보니 최양락이 집을 비운 사이 팽현숙이 대규모 인테리어 공사를 한 것. 팽현숙은 집의 바닥을 옥 대리석 타일로 교체해 놀라움을 안겼다.

최양락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이가 없다. 거의 50%가 바뀌었다"며 혀를 내둘렀다. 최양락이 "남의 집에 잘못 들어온 줄 알았다"고 하자 팽현숙은 눈치를 보며 "옥 대리석이 건강에 그렇게 좋다더라"라며 말을 돌렸다. "이해가 안 간다"는 최양락의 말에 팽현숙은 "뭘 또 이해가 안 가냐"며 대화를 차단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양락은 "아들한테 '엄마는 8천 원 짜리 밥 먹는데 너는 만 천 원 짜리를 먹느냐'고 하지 않았느냐. 나한테도 호프집에서 7만 2천 원 썼다고 뭐라고 하면서 이건 한 장에 얼마냐"고 따졌지만 이내 팽현숙이 "어차피 다 내 카드로 쓰는 거 아니냐"고 하자 꼬리를 내렸다. 

하지만 최양락은 이에 굴하지 않고 "그래도 이 정도면 얘기를 해야지"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고, 팽현숙은 "말하면 무조건 반대하잖아. 술은 마시면 끝인데 이건 남는다"며 자신만의 논리를 펼쳤다. 이에 최양락은 "안주 잘 먹으면 건강해진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팽현숙은 공사를 최양락에게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최양락이)일단 반대한다. 그래서 저는 상의를 안 한다. 일단 저지르고 본다"고 밝혔다.

최양락의 표정이 풀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팽현숙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최양락을 그의 방으로 이끌고 갔다. 최양락이 없는 동안 그의 방을 찜질방으로 개조한 것. 방문이 열리자 마자 최양락은 좋아하는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소리내어 웃었다. 스튜디오의 출연자들은 감탄하며 박수를 쳤다. 강재준은 "선배님 절대 이혼하시면 안 된다"고 외쳐 폭소케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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