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 디자이너, 'e스포츠 대회' 유니폼 디자인 한다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한국적인 美로 세계적 인정을 받는 유명 디자이너 이상봉씨가 오는 10월 22일(금)~10월 24일(일)까지 3일간 열리는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이하, 대통령배 2010 KeG, www.e-games.or.kr)의 유니폼 디자인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게 됐다.

이를 통해 기존에 게임대회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패셔너블하고 글로벌한, 그러면서도 일상적이면서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 주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 유니폼은 대통령배 2010 KeG 본선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실제 착용하게 되는 만큼 활동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즉 '기능성과 심미성'을 조화시킨 편안하면서도 아름다운 유니폼으로 디자인될 예정이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한∙러 20주년 기념 패션쇼, 파리 프레타포르테 참여 등의 수려한 경력이 있으며 특유의 한국적인 형상과 패션 디자인을 접목시키는 자연스러운 조화로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래서 이상봉 디자이너의 한국적이고 모던한 감성이 e 스포츠 대회와 만나 어떤 또 다른 조화를 이루어낼지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통령배 2010 KeG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주최하고 구미시 e스포츠추진위원회(위원장 남유진), 한국 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 한국 e스포츠협회(회장 조기행)가 주관하며 전국 16개 지자체와 4개 종목사(네오위즈게임즈, 넥슨, 드래곤플라이, CJ인터넷)가 함께 만드는 대한민국 최대의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이다. 이번에 이상봉 디자이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참여 덕분에 젊은 e스포츠 유저들에게는 '패셔너블한 e스포츠'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제공하고, 기성세대들에게는 'e스포츠 종주국 대한민국'의 친근한 이미지를 갖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