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 5월 6일 수요일
잠실 ▶ 두산 베어스 (이영하) - (송은범) LG 트윈스
두산은 1차전에서 1선발을 내고 재미를 못 봤다. 토종 에이스 이영하로 명예회복을 노린다. 지난해 이영하는 LG 상대 2경기 나와 14이닝을 던졌다. 평균자책점은 제로였다. 그런가 하면 LG는 선발 로테이션이 정상 가동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베테랑 송은범을 등판시킨다. 송은범은 올 팀 간 연습경기 1경기에서 2이닝 1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문학 ▶ 한화 이글스 (임준섭) - (핀토) SK 와이번스
공통 분모가 있는 두 팀이다. 2선발 자리가 걱정거리다. 채드벨 부상 공백을 채울 임준섭은 연습경기 2경기 3⅓이닝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한용덕 감독은 벌떼야구까지 불사하겠다는 각오다. SK 2선발 핀토는 청백전에서 22⅓이닝 12자책, 연습경기 5⅓이닝 3실점으로 불안했다. 염경엽 감독은 "제 역할 해 줘야 할 선수"라며 "좋아지고 있다"고 봤다.
대구 ▶ NC 다이노스 (라이트) - (라이블리) 삼성 라이온즈
강력 외국인 선발 투수를 보유하고 있는 NC는 새 뚜껑을 열어 봐야 한다. 검증 자원 루친스키와 달리 라이트는 KBO리그가 처음이다. 일단 연습경기 1경기에서 4이닝 1실점으로 예열은 돼 있다. 그런가 하면 삼성은 유경험자 라이블리를 내세운다. 그런데 라이블리는 지난해 NC와 딱 한 번 만났다. 6이닝 5실점으로 해당 경기 패전 투수였다. 자존심 회복이 절실하다.
수원 ▶ 롯데 자이언츠 (서준원) - (쿠에바스) KT 위즈
KT는 검증돼 있는 2선발 쿠에바스로 수원 개막 시리즈 첫 승을 노린다. 걱정할 것이 있다면 쿠에바스가 2주 자가 격리 후 1일 수원 한화전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실전 점검을 거쳤는데, 3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다는 것이다. 롯데는 애초 샘슨으로 예정돼 있는 순서를 서준원에게 맡겼다. 서준원은 연습경기 2경기 8이닝 2실점으로 안정적 투구 내용을 썼다.
광주 ▶ 키움 히어로즈 (요키시) - (브룩스) KIA 타이거즈
올 미디어데이에서 많은 감독이 경계대상으로 꼽은 브룩스가 첫선을 보인다. 지금껏 브룩스는 다른 팀 상대 딱 1경기 던졌다. 지난달 21일 광주 삼성전에서 4이닝 무사사구 1실점으로 예열을 마쳤다. 키움은 순리대로 간다. 2선발 요키시는 지난해 KIA 상대 4경기 평균자책점 2.08로 강했다. 그런데 올 연습경기는 수비 도움도 못 받고 2⅔이닝 6실점(3자책)으로 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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