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홈런' 김재환, 김성민 상대 솔로 아치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홈런을 쳤다. 대타 타석에서.

김재환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연습경기 6회 말 선두 타자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 타석 때 대타로 나와 손맛을 봤다.

3-0으로 이기고 있는 6회 말 김재환은 키움 구원 투수 김성민이 던지는 2구를 노렸다. 힘껏 휘둘러 강한 타구를 만들었고, 타구는 좌측 담장 펜스를 살짝 넘겼다. 

앞서 김태형 감독은 "김재환 컨디션이 좋지 않다"며 "타격할 때 문제는 없으나, 수비할 때 송구 과정에서 통증이 있다"고 했다. 그래서 이틀째 팀 간 연습경기 선발로 못 나왔다.

김재환은 올해 첫 팀 간 연습경기 첫 타석에서 비거리 110m 홈런을 쳐 감각을 살렸다. 두산은 2회 말 빅 이닝을 만들어 3점 앞서고 있었는데, 김재환 홈런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