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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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들' 박현빈 "트로트계 15년차 막내"...눈여겨 보는 후배는 '정동원' [종합]

기사입력 2020.04.13 21:55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박현빈이 트로트계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김용만이 "트로트 전성시대가 왔다"고 운을 띄웠다. 민경훈은 "그때그때 유행하는 것들이 다른데 요즘은 트로트가 대세다"라고 동의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박현빈은 '샤방샤방' 노래와 함께 요란하게 등장했다. 김용만은 "전성시대 다시 한번 맞이하셨다"라고 인사했고, 정형돈은 "늘 전성시대였다"라고 추켜세웠다.

정형돈은 "트로트 열풍이 어느 정도냐"고 물었고, 박현빈은 "많은 후배 가수 분들이 나오다 보니 찾아 주시는 분들이 많아졌다"라고 대답했다.

박현빈은 "오랜 기간 막내였기 때문에 대기실만 가면 외로웠다. 막내만 15년차였고, 직속 선배가 트로트 4대 천왕이었다"라고 토로했다. "눈여겨 보는 후배가 있냐"는 질문에는 "정동원이다. 어린 순수함과 음악성과 맑고 깨끗함이 있다"라고 대답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현빈은 민경훈과의 우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박현빈은 "유일하게 단 한번 가수 콘서트를 가서 본 적이 있다. 처가 가족들과 함께 버즈 콘서트에 갔었다"라고 말했다. "따로 만나서 밥도 먹는 사이냐"는 질문에 민경훈은 "밖에서도 만난 적 있다"며 "현빈의 노래를 자주 부르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민경훈은 "4살 아들이 아빠가 가수인 것을 아느냐"고 물었고, 박현빈은 "노래하는 사람인 건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김숙은 "아들이 노래를 잘할 것 같다"며 "집안이 연예계 소문난 흥 부잣집 아니냐. 아들이 미스터트롯에 나간다면 어땠을까" 물었다. 박현빈은 "괜찮을 것 같다. 내가 노래를 부르면 아들이 따라 부르곤 한다. 4세의 평균 노래 실력을 모르니 객관적으로 괜찮은 실력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현빈은 "나름 퀴즈 프로 우승자"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퀴즈할 때 괜찮은 편"이라며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6학년 때까지 6년 저축왕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박현빈은 퀴즈를 푸는 동안 날카롭게 접근하며 활약했다.

그러나 계속해서 엉뚱한 오답이 이어졌고, 김숙은 "박현빈에게서 우리 냄새가 난다. 우리 계열이다"라며 반가워했다. 김용만은 "복식호흡으로 놀라는 것치고는 부진하다"라고 박현빈을 놀렸다.

김용만은 "4년 전에 교통사고를 다녀서 2년간의 공백기가 있었는데, 심리적으로 극복하기 어렵진 않았냐"고 물었고, 박현빈은 "그 이후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행사장에 간다"고 대답했다. 이어 "정신과 치료도 받고 약도 먹고, 이제 여유 있게 안전하게 일을 한다"라고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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