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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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우즈, PGA챔피언십 1R 주춤…김경태 공동 12위

기사입력 2010.08.13 10:4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1년전, 명승부를 펼쳤던 '바람의 아들' 양용은(38)과 '황제' 타이거 우즈(34, 미국)가 다시 만났다.

13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에 위치한 위슬링 스트레이츠 코스(파72.7천507야드)에서 열린 PGA(미국프로골프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 출전한 양용은은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기록해 이븐파를 기록했다. 한편, 타이거 우즈는 버디 4개 보기 3개를 범하며 1언더파를 기록했다. 우즈는 경기 초반 버디 3개를 연속 기록하며 선두에 나섰지만 라운드 후반 보기가 나오며 공동 22위로 추락했다.

지난해 우승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친 양용은과 우즈가 부진한 사이, 한국 골퍼 중, 급부상한 선수는 김경태(24, 신한금융)이다.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경태는 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를 기록하며 2언더파 70타를 쳤다. 현재 4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버바 왓슨(미국), 그리고 어니 엘스(남아공)와 맷 쿠차에 2타차로 뒤쳐져 있는 김경태는 공동 1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8번홀까지 버디 3개, 보기 3개를 기록하며 이븐파에 머문 김경태는 라운드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2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김경태는 JGTO(일본프로골프투어) 상금랭킹 3위에 올라 있다. 일본 무대를 평정한 김경태는 PGA 메이저 대회 정상을 노리게 됐다.

한편, 기대를 모은 '탱크' 최경주(40)는 2오버파 74타에 머물러 공동 95위에 머물렀다.재미교포 앤서니 김(25, 나이키 골프) 2오버파 74타로 최경주와 함께 공동 95위로 추락했다.

[사진 = 타이거 우즈 (C) PGA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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