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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타점 2루타'…8G 연속 안타

기사입력 2010.08.11 11:04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타점 2루타로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11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추신수는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2루타)에 2타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9푼4리가 됐다.

볼티모어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를 상대, 첫 두 타석에서는 모두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첫 타석에서는 아리에타의 초구, 몸쪽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3회 말 2사 1루에서는 아리에타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1-4로 뒤져 있던 클리블랜드는 4회 말, 4-4 동점을 만들었고 2사 만루의 기회가 추신수에게 찾아왔다. 추신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아리에타의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까지 굴러가는 2타점 역전 2루타를 터뜨렸다.

3경기 만에 터진 시즌 23번째 2루타로 추신수는 시즌 55타점째를 올렸다. 전날 경기에 이은 2경기 연속 타점. 1루에 있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홈에서 아웃되는 바람에 이닝이 종료됐지만, 추신수의 역전 적시타로 클리블랜드는 6-4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7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네 번째 타석에서는 볼티모어의 두 번째 투수 마크 헨드릭슨을 상대, 볼카운트 2-1에서 들어온 바깥쪽 패스트볼에 삼진을 당했다.

9회 말, 1사 1루에서 나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티모어의 세 번째 투수 아만도 가비노를 상대,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클리블랜드는 볼티모어에 8-14로 역전패했다. 4회 말, 추신수의 2타점 역전 2루타로 6-4로 앞서나갔지만, 5회 초에 펠릭스 피에에게 스리런 홈런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볼티모어는 8회 초에 맷 위터스의 투런 홈런, 루크 스캇의 스리런 홈런 등으로 6점을 더 내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볼티모어는 3연승을 올렸고, 최근 8경기에서 7승 1패의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사진 = 추신수 (C) OBS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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