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김상현(30, KIA 타이거즈)이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리며 2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3일 광주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시즌 14차전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상현은 0-0이던 2회말 무사 1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LG 선발 김광삼의 높은 실투를 김상현이 놓칠 리 없었다. 김상현은 이 홈런으로 시즌 10번째 아치를 그리면서 2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때린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에 김상현은 36개의 홈런포를 가동하며 홈런 부문 1위에 올랐다.
김상현은 이번 시즌 무릎 부상 등으로 고전하고 있으며 이날 경기를 포함해 42경기에만 출장했다.
[사진 = 김상현 ⓒ KIA 타이거즈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