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뛴 투수 에스밀 로저스가 대만으로 간다.
대만프로야구(CPBL) 중신 브라더스는 9일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다 "새 외국인 투수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로저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로저스는 2015년 시즌 중 한화 유니폼을 입고 10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2.97로 잘 던져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16년 한화와 다시 손잡은 로저스는 팔꿈치 부상과 부진으로 6경기 뛰는 데 그쳤다.
한화에서 방출된 로저스는 2018년 시즌 전 넥센과 계약했다. KBO 리그로 다시 돌아온 로저스는 그해 손가락 골절로 13경기 출장 기록을 남기고 팀을 떠났다.
그러고 나서 로저스는 멕시코리그 등에서 현역 연장 의지를 비치다 대만행을 결정했다. SK 와이번스에서 푸방 가디언스로 복귀한 헨리 소사와 라미고 몽키스와 손잡은 LG 트윈스 출신 레다메스 리즈가 로저스와 붙게 될 전망이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