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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선수단 식사 자리에 올림피아코스전 '숨은 히어로' 볼보이 초청

기사입력 2019.12.01 17:17 / 기사수정 2019.12.01 17:17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최근 유명 인사로 떠오른 볼보이를 식사 자리에 초청했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EPL 14라운드 AFC 본머스와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도움 2개에 힘업어 3-2로 이겼다. 5승 5무 4패(승점 20)를 기록한 토트넘은 순위를 10위에서 5위로 끌어올렸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작은 이벤트를 열었다. 최근 토트넘의 유명 인사로 떠오른 볼보이 캘럼 하인스를 위한 이벤트였다.

하인스는 주중에 있었던 올림피아코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UCL) 경기에서 케인의 동점골 당시 재빠른 몸놀림으로 세르쥬 오리에에게 볼을 전달했다. 오리에는 흐름을 살려 루카스 모우라에게 연결했고, 모우라의 크로스는 케인이 결정지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동점골이 터지자 하인스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나눴다. 경기 뒤 인터뷰에선 "경기 흐름을 읽을 줄 아는 똑똑한 아이"라며 칭찬했다. 이어 "경기가 끝나고 드레싱 룸에 초대하려고 했는데, 찾을 수 없었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때 만나지 못한 하인스를 선수단 식사 자리에 초청했다. 하인스는 식사 자리에 들어선 뒤 선수들과 함께 식사를 즐겼고, 손흥민, 무리뉴, 케인 등과 인사를 나눴다. 15살의 하인스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게 됐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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