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브라이언이 발냄새설을 해명했다.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놀면 뭐하니?' 특집으로 이소라, 브라이언, 환희, 대도서관이 출연했다.
이날 브라이언은 앞서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에게서 발냄새가 난다고 폭로했던 차은우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저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냥 방송이니까, 재밌게 하려고 하는 걸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20년 동안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이제는 부끄러울 것이 없다"고 말한 브라이언은 "제가 키 작은 것도 다 얘기할 수 있다. 발냄새도 해명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이를 듣고 있던 환희는 "화내지마"라며 브라이언을 진정시켜 웃음을 안겼고, 브라이언은 계속해서 "발냄새 안 난다"고 강조했다.
MC 안영미도 "차은우 씨가 그렇게 말한 이후부터 브라이언 씨만 나오면 발냄새가 나는 것 같더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에 브라이언은 "제 신발 냄새 좀 맡아 달라"고 부탁했고, 결국 김구라가 직접 브라이언의 신발을 받아들고 발냄새를 맡기 위해 나섰다.
김구라는 브라이언의 신발을 보며 "왜 이런 신발을 신고 왔냐"고 타박했고, 이내 진지하게 냄새를 맡아본 후 "냄새 안 난다"고 전했다.
"이제 녹화 30분이 지났다. 4시간 녹화가 끝나고 한 번 더 맡아봐라"는 말에 김구라는 "다시 맡아 보겠다"고 마지못해 받아들였고, 다시 발냄새를 맡은 후 "안 난다"며 웃었다.
브라이언의 신발을 받아든 안영미도 "냄새 전혀 안 난다. (신발에) 밥 비벼먹고 싶다"고 농담을 던져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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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