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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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공유 "정유미와 세 번째 작품, 부부라 좋았다"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0.14 17:50 / 기사수정 2019.10.14 17:4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공유와 정유미가 함께한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1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도영 감독과 배우 정유미와 공유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 분)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 2016년 발간돼 2년 1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조남주 작가의 동명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공유와 정유미는 '도가니', '부산행'에 이어 세 번째 작품을 함께하게 됐다. '82년생 김지영'은 부부 역할로 만나 전작보다 긴밀한 호흡을 맞췄다.

이날 공유는 "활동한 기간도 되고, 서로 알고 지낸지 꽤 됐다. 처음에 잘 모르는 상대 배우를 만나면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는데 서로 성격을 알고 일하는 모습을 알아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작업할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세 번째 만남인데 이번에는 조금 더 밀접한 관계로 마주하게 됐다. (극중 캐릭터가) 실제 저희 나이와 비슷한 연령대가 아닌가. 이제 막 시작하는 연인 느낌이 아니라 같이 인생을 사는 부부의 모습이라 연기하는데 편하고 좋았다"고 밝혔다. 

공유는 "여담이지만 (애정표현이 들어간) 회상신이 밝은 신에 속하는데 보기 힘들었다. 대부분 애드리브였다. 그런데 정유미 씨가 뭐랄까 익숙한 듯 한데 익숙하지 않게 리액션을 받는 느낌이 들었다. NG인가 연기인가 구분이 안 가는 유미 씨가 가진 특성 같은 게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정유미는 "조금 친한 사이가 된 뒤에 부부 호흡을 맞추게 돼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희가 작업할 때 (근로시간) 12시간을 지키면서 촬영을 해야 했다. 짧은 시간 안에서 해내야 하는 것들이 있었는데 알고 지낸 사이라 조금 더 편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82년생 김지영'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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