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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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전도연 "'밀양' 인연 이종언 감독, 존중해주고 싶었다" [BIFF 2019]

기사입력 2019.10.05 12:14 / 기사수정 2019.10.05 12:14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전도연이 '생일'로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를 찾아 이종언 감독과의 인연을 전했다.

5일 오후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영화 '생일'(감독 이종언) 오픈토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종언 감독과 배우 전도연이 참석했다.

이날 전도연은 "'밀양'때 조연출이었던 감독님이시지 않나. 칭찬해주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조연출 때는 일을 못했다"고 웃으며 "제게 많이 혼나기도 했다. 이 작품을 하겠다고 했을 때는, 감독님의 뜻을 존중하겠다는 뜻이었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전도연은 "여러분도 저를 밝은 영화에서 보고 싶으시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며 "그래서 '생일' 출연을 고사하고 있었는 또 시나리오를 보면 너무나 좋았다. (어두운 캐릭터 연기를 했던)그 오랜 시간을 벗어나고 싶어서 발버둥을 쳤는데, 제가 그 안에 다시 들어가는 것 같아서 고사를 했었다. 그런데 그러면서도 마음으로는 다른 어떤 여배우가 해도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 작품을 놓지 못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3일부터 12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5개 극장, 37개 스크린에서 월드프리미어 120편(장편 97편, 단편 23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부문 30편(장편 29편, 단편 1편) 등을 포함해 85개국 303편이 상영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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