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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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하고 싶냐"…'골목식당' 백종원, 튀김덮밥집 고집에 분통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9.26 06:30 / 기사수정 2019.09.26 01:0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튀김덮밥집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2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둔촌동 튀김덮밥집 사장에게 답답함을 토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튀김덮밥집 사장은 단체 손님이 온 상황에서 튀김기가 작동하지 않자 어쩔 줄 몰라 했다. 튀김덮밥집 사장의 남자친구가 문제를 해결했지만 이미 10분 넘게 지연된 상황이었다. 이에 김성주는 "위기 상황에 대처 능력이 전혀 없다. (단체 손님은) 13분째 물만 마시고 있다"라며 걱정했다.

튀김덮밥집 사장의 어머니는 "이야기를 해야 하냐. 조금 기다리셔야 한다고"라며 확인했고, 튀김덮밥집 사장은 "오빠가 이야기해라"라며 남자친구에게 일을 떠맡겼다. 결국 튀김덮밥집 사장의 남자친구는 손님들에게 "10분~15분 정도만 기다려주시면 바로 준비해드리겠다"라며 통보했다. 그러나 백종원은 "통보를 하면 안 된다. 양해를 구하기 전에 괜찮으시겠냐고 먼저 물어봐야 한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후 백종원은 튀김덮밥집 사장과 이야기를 나눴고, "이런 일이 왜 발생했는지에 대해 생각을 해야 한다. 거기에 대한 건 아무것도 없었다. 창업 비용은 본인 비용이냐. 창업하고 여유 자금 남았냐. 몇 달 버틸 수 있냐"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튀김덮밥집 사장은 "마이너스 6개월은 생각해야 된다고 해서 그 정도는 가지고 시작했다"라며 밝혔고, 현재까지의 매출이 적자가 아니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어머니와 남자친구의 인건비가 계산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적했고, 튀김덮밥집 사장은 "엄마는 '딸이니까 도와준다'라고 했다. (이익이) 남으면 반 나누기로 했다. 오빠는 줘야 되는데 이번 달은 우선"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백종원은 튀김덮밥집 사장의 남자친구에게 "회사 다녔다고 하지 않았냐. 그전에 (월급) 얼마 받았냐"라며 질문했고, 튀김덮밥집 사장의 남자친구는 370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준비가 안 되어 있는 상황에서 한 거다. '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가능성이 보여야 한다. 일단은 하는 데까지 해보자"라며 못 박았다.



더 나아가 백종원은 신메뉴를 시식했고, "다른 거 하자. 덮밥 하고 싶냐"라며 주방 설비가 튀김덮밥집에 맞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튀김덮밥집 사장은 단골손님들이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백종원은 "그럼 튀김덮밥을 해라. 뭘 하고 싶은 거냐"라며 쏘아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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