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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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 "개인 상 원했다면 테니스 쳤겠지" 월드베스트11 소감

기사입력 2019.09.24 17:25 / 기사수정 2019.09.24 17:38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가 월드베스트11 소감을 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칼라 극장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9'를 개최했다.

이날 올해의 선수, 올해의 감독과 함께 'FIFA-FIFro 월드 베스트 11'도 발표됐다. 라모스는 오른쪽 풀백으로 선정돼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반 다이크(리버풀), 마타이스 데 리흐트(아약스)와 함께 포백을 이뤘다.

공격수 부문에는 호날두, 메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자리했다. 미드필더는 루카 모드리치, 에당 아자르(이상 레알 마드리드), 프렌키 더 용(바르셀로나)가 차지했다. 골키퍼는 알리송(리버풀)이 선정됐다.

라모스는 월드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지만 레알과 함께 우승하는 편이 더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내가 개인 타이틀을 따고 싶었다면, 축구 대신 테니스를 했을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마르셀루가 올해의 팀에 선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그가 상을 받기에는 활약이 다소 부족했다는 의견. 하지만 라모스는 "마르셀루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며 동료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또한 레알 소속의 선수가 4명이나 '올해의 팀'에 포함됐다. 이에 대해 "이전 시즌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베스트 11에 레알 선수가 많이 들어왔다는 부분은 좋은 징조다"고 덧붙였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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