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02 21:54 / 기사수정 2010.05.02 21:54
[엑스포츠뉴스=반재민 기자] 주말 3연전의 마지막 날이었던 2일, 김태균은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범호와 이승엽은 대타로 나와 안타와 볼넷을 얻어내며 활약했고 전날 6세이브를 올린 임창용은 팀이 패하는 바람에 등판하지 않았다.
비록 3경기 연속홈런은 나오지 않았지만 연속 안타와 4게임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가며 팀의 역전승에 일등 공신이 되었다.
김태균은 2일 일본의 야후돔에서 벌어진 '2010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첫 타석 6구 끝에 3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김태균의 타격감은 두 번째 타석에 살아났다.
김태균은 4회 상대선발 오토나리 겐지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다음 타자 오마쓰의 안타 때 3루를 밟은 김태균은 이어 이마오카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동점 득점을 올렸다.
김태균은 5회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지만 8회 1사 3루에서 나온 마지막 타석에서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팀의 승리를 결정짓는 쐐기 타점이었다.
김태균의 타율은 3할7리에서 3할8리로 조금 올라갔다.
팀은 김태균의 활약에 힘입어 4-2로 승리를 거두며 연패에서 벗어나며 선두자리를 탈환했다.
이범호 (소프트뱅크 호크스)
전날 경기에서 결장했던 이범호는 이번 경기에서도 스타팅 라인업에서 빠졌지만, 대타로 나와 안타를 뽑아내며 주전경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범호는 지바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나리의 타석때 대타로 출전해 롯데의 마무리 고바야시를 상대로 깨끗한 중전안타를 쳐냈다. 이범호는 바로 대주자 후쿠다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범호의 타율은 2할3푼2리로 올라갔다.
이승엽 (요미우리 자이언츠)
지난달 30일,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부진, 전날 경기 나오지 못했던 이승엽은 대타로 출전해 2타석 1볼넷 1 희생타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2일 고시엔 구장에서 벌어진 '2010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6으로 뒤진 7회 무사 3루 상황에서 구보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이승엽은 한신의 마무리 후지카와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1루에 진루했다. 무사였기 때문에 득점도 올릴 수 있었지만 와키야의 유격수 땅볼 때 아웃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승엽은 7-8로 뒤진 9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는 깔끔한 보내기번트를 기록 1루 주자 스즈키를 2루로 보내는 데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동점에는 실패했다.
이승엽의 타율은 1할8푼5리를 유지했다.
임창용 (야쿠르트 스왈로즈)
전날 13일 만에 아슬아슬하게 6세이브째를 수확한 임창용은 2일 경기에서는 팀이 1-4로 패하는 바람에 등판하지 못했다.
야쿠르트는 3회 카스티요의 2타점 적시타 등을 내주며 0-3으로 끌려갔고, 5회 무라타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며 끌려갔다.
야쿠르트는 1점만을 얻어내는데 그쳤고 결국 1-4로 패했다.
임창용의 성적은 6세이브 평균자책점 1.13이다.
[사진= 김태균, 이범호, 이승엽, 임창용 (c) 지바 롯데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 서영원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 홈페이지, 야쿠르트 스왈로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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