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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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진출' 영화 시, 황금시간에 상영한다

기사입력 2010.04.30 15:37 / 기사수정 2010.04.30 15:37

남지현 기자

- 5월 19일 오후 7시로 공식 스크리닝 시간 확정

[엑스포츠뉴스=남지현 기자] 제63회 칸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하게 된 이창동 감독의 다섯 번째 영화 '시'가 5월 19일 오후 7시로 칸영화제 공식 스크리닝을 확정받았다.

19일은 칸영화제의 중후반이고 시간 역시 진출작들이 가장 선호하는 오후 7시대에 상영일자를 지정받은 것은 좋은 징조가 아닐까 하는 예상을 하게 된다.

영화 '시'의 작품성은 이미 국내외에서도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 27일 개최된 언론시사회를 통해 수많은 기자는 오랜만에 만나는 인생에 관한 깊이 잇는 영화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 VIP 시사회에 참석한 국내 셀러브리티들은 영화 시를 보고 나면 잔잔하면서도 큰 울림이 있는 영화라며 이창동 감독의 작품성에 대한 극찬을 쏟아냈다.

영화 제작 전부터 프랑스 대표 영화사 디아파나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시'는 오는 8월 25일로 프랑스 개봉일을 확정하며 일찍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디아파나의 사장 미셸생장은 영화 시를 본 후 "매우 특별한 영화다. 올해 칸 영화제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하였고, 칸영화제 보도자료를 위해 이창동 감독과 사전 대담을 했던 프랑스의 유명 시인이자 교수인 끌로드 무샤르는 "공기처럼 가볍고도 고통스러운 영화다. 순간과 순간을 이어주는 유동적인 내적 관계 속에 관객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다."라고 영화를 평했다.

프랑스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는 5월 19일 칸 영화제에서 상영되어 전 세계인의 가슴에 한 편의 시를 남겨줄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에서는 5월 13일 개봉한다.


[사진=영화 시 포스터]



남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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