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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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마무리' 드문 시대, 손승락이 쌓아가는 기록의 가치

기사입력 2019.08.28 15:22 / 기사수정 2019.08.28 17:1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롯데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KBO 리그 최초로 '10년 연속 10세이브' 달성에 도전한다. '전문 마무리'가 드물어진 시대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손승락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연속 10세이브를 달성해 구대성(한화, 1996~2007년, 2001~2005년 해외진출)과 함께 이 부문 최다 타이를 이룬 바 있다. 27일 현재 8세이브로 신기록 달성에 단 2세이브만을 남겨두고 있다.

2005년 현대에서 데뷔한 손승락은 2010년부터 팀의 마무리 투수로 보직을 변경했다. 2010년 3월 27일 사직 롯데와의 경기에서 개인통산 첫 세이브를 기록한 뒤 그 해 최종 26세이브를 거두며 KBO 리그 세이브상을 수상했고 마무리 투수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리그 최정상 마무리 투수로 성장한 손승락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 30세이브(임창용 1998~2000년, 오승환 2006~2008년),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년 연속 20세이브(구대성 1996~2007년) 등 모두 리그 최다 타이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필승조 내 보직 변경이 잦은 요즘이고, 손승락 또한 잠시 마무리 자리에서 내려오기도 했지만 후반기 복귀해 다시 롯데의 뒷문을 책임지고 있다.

손승락은 개인통산 600경기 출장에도 6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달성 시 KBO는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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