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의 순간' 옹성우X김향기, 심이영에게 연인 관계 발각 위기 [엑's 리뷰]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열여덟의 순간' 김향기와 옹성우가 심이영에게 발각당했다.

26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 유수빈(김향기 분)과 최준우(옹성우)는 오해를 풀고, 수학여행에서 나란히 앉아 집으로 돌아왔다. 마휘영(신승호)은 그런 유수빈에게 다가가 엄마 메시지 봤냐며 자신이 보낸 메시지를 확인하게 했다. 마휘영은 곧 있을 과외 OT에 대한 메시지를 보내놓은 상태였다. 유수빈은 어색하게 웃었다.

이후 최준우는 친구들에게 끌려가는 유수빈을 가로채 집에 데려다줬다. 두 사람은 다음 날 아침 집 앞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헤어졌다. 엄마가 출장 갔다며 풀어져있던 유수빈은 하루 일찍 돌아온 엄마를 발견하고 놀랐다. 다음날 유수빈은 약속시간보다 일찍 집을 나섰고, 최준우는 이미 와있었다. 두 사람은 함께 버스를 타고 납골당으로 가서 신정우(송건희)를 만나고 돌아왔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며 두 사람은 언제 서로에게 반했는지 이야기했다. 유수빈은 “전학가는 줄 알았을 때”라고 말했고, 최준우는 “나는 그날. 말하기 쑥스럽네 갑자기”라며 웃었다. 유수빈은 곧 언제를 말하는 지 알아채고 자신도 그때인 것 같다며 수줍게 웃었다.

이 가운데 마휘영은 “남자애들끼리 하는 게 편할 것 같다”며 유수빈을 과외에서 빼자고 말했다. 박금자(정영주)는 “아들, 너 이제 수빈이 별로구나. 그럼 이제 정신 통일하고 완전 집중하는 거지. 수빈이 때문에 그래도 좀 안정되는 것 같아서 두고봤는데”라며 좋아했다. 이어 박금자에게 유수빈을 과외에서 빼겠다는 연락을 받은 윤송희(김선영)는 바로 박금자의 집으로 달려가 따졌고, 함께 있던 윤송희집 가정부 이연우(심이영)는 윤송희의 편을 들고 나섰다. 결국 과외에서 밀려난 채 이연우와 윤송희는 떠나야했다.

과외OT날에 이기태(이승민)은 아프다며 빠졌고 대신 조상훈(김도완)이 등장했다. 이는 마윤기(성기윤)의 짓이었다. 마윤기는 조상훈이 똑똑한 아이인 것 같다며 경쟁해서 이겨내라고 말했다. 마휘영은 그러겠다고 말했다. 다음 날 유수빈은 집 앞에서 기다리던 최준우와 만나 함께 학교로 향했다. 황로미(한성민)은 두 사람에게 인사를 한 후 “유수빈, 너 휘영이 과외 짤렸다며”라고 훼방을 놓은 후 떠났다. 최준우는 유수빈을 쳐다봤고, 유수빈은 최준우 눈치를 봤다.

학교에서 만난 마휘영은 유수빈에게 “과외는 조상훈까지 팀에 들어오고 인원이 많아져서”라고 말했고, 유수빈은 웃으며 “조상훈까지? 야, 나 빠지길 잘했다. 수준이 안 맞아서”라고 답했다. 이에 마휘영은 “내가 너 빼달라고 했어. 과외 같이하면서 너 볼 자신 없어서. 근데 불편한 건 여전하네”라며 자리를 피했다.

이기태는 “사실 나 형편이 못 되는데 너 덕분에 하는 거잖아. 친구라도 이건 아닌 것 같아. 그냥 내 형편에 맞게 할 게 휘영아”라고 과외를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마휘영은 “이제 나랑 안 보겠다는 거야? 그래, 너 편한대로 해 근데 앞으로 시험자료 공유 없을 거야. 스터디 카페도 탈퇴 처리 할게”라며 자리를 떠났다.

수업이 모두 끝난 후 유수빈과 최준우는 함께 카페에서 짧은 데이트를 즐기고, 유수빈은 최준우에게 아르바이트하는 편의점까지 데려다주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편의점에 가기 전에 유수빈의 집에 들렸다. 유수빈은 옷을 갈아입으러 집에 갔고, 그 동안 최준우는 딸꾹질을 하기 시작했다. 집에서 돌아온 유수빈은 핸드폰을 두고 온 것을 깨달았고, 딸꾹질하는 최준우를 끌고 핸드폰을 찾을 겸 물을 주겠다며 집으로 들어갔다.

최준우는 현관에서 물을 마셨고, 그때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누군가 들어왔다. 두 사람은 황급히 부엌으로 달려가 숨었다. 유수빈은 곧 “일하는 아줌마신가봐”라고 말했고, 두 사람을 놀래키며 등장한 사람은 이연우였다. 이연우는 "준우야"라고 최준우는 "엄마"라며 서로를 쳐다봤다. 중간에 낀 유수빈은 두 사람을 번갈아보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열여덟의 순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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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