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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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양지운 "5년 전 파킨슨 병 진단, 아내가 많이 울었다"

기사입력 2019.08.07 22:08 / 기사수정 2019.08.07 22:2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마이웨이' 성우 양지운이 파킨슨 병 진단을 받았을 당시를 회상했다. 

7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는 파킨슨병 투병 중인 성우 양지운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양지운은 파킨슨 병 5년 전에 파킨슨 병이 있음을 알게됐다고. 양지운은 "아내가 어느 날 저한테 '걸을 때 발을 끈다'로 했다. 그 때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다. 그런데 제주도 여행 중에 친구들이 저한테 '표정이 굳어있고, 사람이 달라진 것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저는 우울증인가 싶어서 정신과 치료를 받으러 갔더니 신경과로 넘기더라. 신경과에서 정밀검사를 하니까 파킨슨 병으로 밝혀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파킨슨 병 진단에 충격을 안 받았다면 거짓말이다. 사실을 알았을 때 조금은 멍해지고, '왜 내가 이런 병에 걸렸지?'라는 생각이었다. 놀라기도 했다. 그런데 아내는 저보다 더 놀랐고, 많이 울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파킨슨 병은 심각한 병이라고 하지만, 당사자인 저는 '인내해 보자'는 마음이었다. 떨쳐버릴 수 없다면 함께 가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생각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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